사람들이 살아 가면서 채권, 채무를 형성해 가듯이
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어떤 기운 또한 사람이 살아 가면서
형성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마땅히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업(業) 이란 단어가 그 비슷한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일이 생길 때면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예전에 내가 이러 이러 했었는데 그것을 내가 지금 받고 있는건가?? 하고요.
(그러고 보니 흥부 놀부 이야기도 비슷한듯 하네요.^^)
어느날 문득 어떤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렇게 행동을 하다보면 꽤나 무거워진 업이 쌓일텐데
자신이 뿌린거 자신이 다 거두고 가야 할 것이니
앞으로 살아갈 자신의 인생에 굴곡을 만들고 있구나 하구요.
모르지요 뭐 그때가 되면 팔자 타령을 하게 될지도요.^^
사람들은 나이가 많아지면 세상 돌아 가는게 보인다는데
(자신이 살아오면서 느낀 것이라든가 체험한 것들로 인해
어느 순간 어떤 상황을 보면서 미래의 어떤 결론을 그려보게 되는 상황이요.)
아마 이런 류의 느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내가 벌써 그 지경에 온건가??^^ )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사람의 능력 외적인 무언가에 의해서
일의 승패가 좌우 될 때가 있는 경우 운(運)을 이야기 할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 운(運)이란 것이 덕을 쌓든, 악을 쌓든 업(業)이 쌓여서
그게 불운/행운으로 표출이 될 수도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볼 수도 있을것 같구요.
본인이 업(業)을 쌓을 시간적 여유도 없이 행/불행의 상황이 발생한다면
아마 윗대를 의심해 볼 수도 있을것 같구요.
채권/채무의 경우 상속의 형태로 다음 대에 이어 가듯이
이 무형의 업(業) 이란 것 또한 있다고 가정을 한다면 그럴지도 모르지요.
채권/채무의 경우 임의로 상속 포기를 할 수도 있지만
이 업(業)이란건 사람이 태어나면서 난 부모의 업(業)을 상속하지 않겠습니다 하고
태어 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만약 다음 대에도 이어 진다면 거부할 방법은 없는 듯도 합니다.
(이게 눈에 보이는 것이라면 아마 그에 필요한 다양한 부적, 주문/주술 등이 마트에서 판매 되고 있겠지만요.^^)
그럼 본의 아니게 성장하면서 좋지 못한 업(業)을 쌓았다고 하면
시간이 지난 후 좋은 업(業)을 쌓음으로서 서로 상계가 되는 것일까요??
(물론 어떤 것이 좋은 업(業)을 쌓는 것이다, 나쁜 업(業)을 쌓은 것이다의 기준이 애매하긴 하지만요.)
만일, 대차대조표 같은 것이 있어
살아 가면서 업이 쌓일 때마다 이건 + 몇점, 이건 - 몇점 하면서 모두 정리가 되고
본인이 그 모든 계산을 마무리 해야 겠지만 부득이 계산이 덜된 부분은 다음 대로 넘어 가는 것이구요.
햐~~ 잠시 느낀 생각을 글로 간단히(?) 함 써보려 하니
이거 무지하니 정리가 안되는 심오한(?) 이야기 인듯 합니다.ㅠㅠ
인생 뭐 있어?? 인생 한방이지~ 하는 것처럼
특정 종교의 믿고 회계하면 한방에 모든게 정리 된다고 생각 하는게 나름 깔끔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