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Halloween) [위키백과]

할로윈(Halloween)은, 매년 만성절(모든 성인의 날 대축일) 전날인 10월 31일에 행해지는 전통 행사이다. 이 날에 정령이나 마녀가 나온다고 믿고, 그것들을 놀려주기 위해 사람들은 유령이나 괴물 복장을 하고 축제를 즐긴다.

 

역사

할로윈은 미국에 이민 온 아일랜드 인들이 들여 온 풍습에서 유래되었다. 기독교가 유럽을 지배하기 이전 아일랜드, 영국, 북부 프랑스 등에 살던 켈트 족은 11월 1일에 새해가 시작된다고 믿었으며 1년의 끝은 10월 31일로, 이날 밤에는 사망자의 영혼이 가족을 방문하거나, 정령이나 마녀가 나온다고 믿고 있었다. 이것들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가면을 써, 모닥불을 피우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가족의 묘지에 참배해, 거기서 양초를 붙인다고 하는 지역도 있었다고 한다. 현재 미국 교회에서는 할로윈 행사를 반기독교 문화로 규정, 가을축제로 만들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요즘의 아이들에겐 할로윈 데이가 어색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우리와는 전혀 무관한 서양의 행사를 굳이 이렇게까지 즐길게 뭐 있나 싶기도 하지만

할로윈 데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 크리스마스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 되었을때

그 당시에도 아마 젊은 또는 아이들이 먼저 받아 들였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의 기성세대는

'요즘 젊은 것들은.. 쯧 쯧 쯧..' 하며 한심(?)해 했을수도 있었을 것이고

사대주의(事大主義)니 뭐니 하면 광분하는 이도 있었을 것 같구요.(아니면 말고.^^)

 

요즘의 기성세대는 할로윈 데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 상황을 어떻게 요리하면 좀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 하는 사람들은 있겠지만

'사대주의(事大主義)' 란 단어를 떠올리는 사람은 아마 없겠지요.??

 

그보다는 '글로벌(Global)' 이란 단어를 먼저 떠올리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우리 세대는

서양의 문화를 접할 때 알게 모르게

서양 것이 우리것 보다는 좋은 것이라는 (소위 종놈 근성이 있었다는 이야기.ㅠㅠ)

그래서 우리 것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글러벌 시대를 살아 가야 할 우리의 아이들은, 기성세대가 되었을 때

단오, 동지, 보름 등.. 우리의 명절도 잘 챙기면서 ('빼빼로 데이' 뭐 이딴거 말고.^^)

서양의 명절도 조화롭게 즐길 줄 알게 되는

현명한 글로벌 시대를 살아 가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TA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