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평등: '사랑한다'는 말이 어렵지 않은 남성이 되자!!
운전 중 우연히 라디오에서 첫사랑에 배신당한 남자의 이야기를 들었다.
경제 사정이 어려워 비록 몸은 객지에 있지만
자신은 진정으로 그 여성과의 사랑을 지키려 열심히 생활 했건만
당시 그 남자 보다는 집안 형편이 나은
같은 마을에서 자란 그 남자의 친구에게 넘어간(?)
그런 이야기 였다.
첫사랑은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일인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남성과 여성의 '사랑한다'는 말의 의미가 틀리기 때문일 것이다.
위 이야기처럼 조금은 예전(?)인 그 시절 남성들 대부분의 사고 방식으로는
남성은 오직 상대방 한 사람만 보일 것이고 또한 그 사랑을 어떻게 키워 나가야 할지
오직 상대방 한 사람만을 중심에 놓고 상황을 만들어 가지만
그에 반해 여성은 여러가지 상황들을 비교/분석하며 견적을 뽑아 보는 상황이니
(잔머리를 무지하게 굴린다는 소리.^^)
어찌보면 당연히 첫사랑은 이루어 지지 않아야 정상인 것이다.
남녀간의 사랑에 있어
여성들은 대체적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참 쉽게 하는것 같다.
근데 그 '사랑한다'는 말의 의미에 있어서는
남성과 여성은 전혀 틀린 해석을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성은 '사랑한다' 란 말을 할 때는
자신은 상대방에 대해서 어떤 힘든 일이 생겨도 그 말을 지키고 책임져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함부로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일 것이고 ('남이일언 중천금' 이라고 배우고 컸거던..ㅠㅠ)
여성은 너 보다 더 나은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너를 사랑하는 것이고
더 나은 사람을 만나면 너에게 한 '사랑한다'는 말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뭐 그런 의미가 숨어 있는 것 같다.
그러니 여성의 '사랑한다'는 말의 진정한 뜻은
'(너보다 더 나은 사람을 만나지 못한 지금은 너를) 사랑한다' 이런 의미인 것 같어다..
예전(?)의 남성들은 '남아일언 중천금' 이니 뭐 그런
남녀 관계에는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말들에 쇄뇌(?) 당하며 자라온 터라
당연히 남녀의 사랑이란 상황에서는 피해자가 될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을 것이리라.
하지만 요즘의 젊은 남성들은 '사랑한다' 는 말을 참 쉽게 잘 하는 것을 보면
윗세대 선배들의 그런 무지한 상황을 알고 현실에 잘 적응을 해서 이리라.
아니면 남성들의 그런 무지한 성향을 잘 아는 어머니들의
자신의 아들들은 그런 무지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교육(?)의 결과 일 수도 있을 것이고
아무튼 이제 남성들의 '사랑한다' 는 말의 의미 또한
'너보다 더 나은 상대방을 만나기 전까지는 너를 사랑한다' 라는 의미가 숨어 있으리라.
요즈음 남녀의 사랑이 가볍다. 이혼률이 높다. 하는 현상도 아마
그런 부작용일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살짝~ 들기는 하지만..ㅠㅠ
하지만 뭐 어찌하겠나 박수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순박한(?) 사고 방식의 남성이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남성들의 '사랑한다'란 말을 함에 있어서도 조금은 가볍고 또한 조금(?)은 계산적인
사고방식이 필요 할 수 밖에 없으리라.
'사랑한다' 는 말을 쉽게 하기 어려워하는 남성들도
이제는 '사랑한다'는 말의 의미를
어떠한 고난이 닥쳐도 지키고 책임져야 할 것 같은 무거움을 던져 버리고
'좋은 아침'과 같이, 별 의미 없이 건네는 인사 정도의 단어로 생각을 하며
사랑한다는 말 앞에 '지금은' 이란 말을 덧붙인다고 생각을 하면
여성들이 그렇게 듣고자 하는 '사랑한다'는 말을 이제는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